상실이 삶의 중심을 관통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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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오직 두 사람

아들 성민을 태운 쇼핑 카트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하에 있는 매장을 향해 내려간다. 남은 평생 동안 반복하여 떠올리게 될 장면이지만 그때로써는 알 리가 없다. (소설 ‘아이를 찾습니다’ 중)


김영하 작가가 소설집 ‘오직 두 사람’을 발간했다.


소설 속 인물들은 자아와 꿈, 사랑을 비롯해 때로는 아이를 잃어버리기까지 한다.


결핍 없는 사람은 없다지만, 결핍이 삶의 한가운데를 관통하면 어떻게 될까.


작가는 소설을 통해 그 공허한 인생을 그려낸다.


어둠이 짙게 깔린 현실에서 방향감각을 잃은 사람들의 모습. 책에는 상실의 세계가 펼쳐진다.  


문학동네 刊,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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