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옷을 발가벗고 돌아다니던 3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서귀포경찰서는 알몸으로 거리를 배회하다 가정집 마당에 침입한 혐의(주거침입 등)로 정모씨(31·경기도)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3일 오후 8시50분께 자신이 투숙했던 서귀포시 성산읍 모 리조트에서 알몸으로 나와 거리를 배회하다 약 800m 떨어진 가정집 마당에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관광차 제주에 온 정씨는 경찰 조사를 통해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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