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제주에 장맛비...가뭄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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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제주지역에 다시 장맛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타들어가는 농가의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장마전선이 29일 서서히 북상하겠다.

 

이로 인해 29일 오후부터 비가 시작되면서 이날 밤까지 제주 전역에 10~40㎜의 비가 내리겠다.

 

특히 이번 장맛비는 30일 오전까지 이어지며 예상 강수량보다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24~25일)에도 장맛비가 내리기는 했으나 이틀간 누적 강수량이 제주 2.2㎜, 서귀포 6.3㎜, 성산 4.2㎜, 고산 3.4㎜ 등 제주 전역에 2~6㎜의 비가 내리는데 그치며 가뭄을 해소하기에는 크게 부족했다.

 

그동안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28일 현재 제주 서부 지역인 애월읍 신엄리와 한림읍 동명리, 제주시 용강동, 제주 동부지역인 구좌읍 동복리와 덕천리 등은 현재 토양 수분 함량이 22~24%에 그치고, 토양수분장력이 500Kpa를 넘는 가뭄 현상을 보이고 있다.

 

또 강수량 부족으로 인해 제주지역 지하수위가 10년 만에 최하위로 떨어진 상황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지역에 최고 40㎜ 상당의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대기가 불안정한 만큼 변동사항이 발생할 수는 있으나 가뭄 해갈에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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