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적재 차량 무게 허위 기재 운송업자들 검거
여객선 적재 차량 무게 허위 기재 운송업자들 검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정상 발급된 계량증명서 시간·비용 줄이려 위조

여객선에 싣는 차량의 중량(무게)을 허위로 기재한 물류업체 관계자들이 붙잡혔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화물차량 운전기사와 물류업체 관계자 등 30여 명을 사문서 위조와 허위 사문서 행사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물류업체는 2015년 7월부터 공인계량소에서 정상적으로 발급된 계량증명서를 위조, 화물차량 기사들에게 교부해 이를 사용하도록 한 혐의다.

 

또 B물류업체 소속 화물차량 기사 몇몇은 자신들의 숙소에서 정상 발급된 계량증명서를 위 같은 방법과 같이 위조해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 조사 결과 이들은 화물차량 중량 계량에 따른 시간과 비용을 줄이려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해경은 여객선 안전 운항을 위해 마련된 운항관리 규정의 최대 차량 적재 대수를 초과, 수차례 운항한 혐의로 C여객선사와 그 하역업체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진유한 기자 jyh@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