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67주년을 맞은 지난 25일 공천포전지훈련센터에서 서귀포시연합청년회 주최·주관으로 서귀포 시민화합 한마당 축제가 열린 가운데 일부 시민들 사이에 축제 개최 시기가 부적절했다는 여론이 팽배.
한 시민은 “다른 날도 많은데 굳이 경건하게 보내야 할 6·25전쟁 기념일을 선택해 시민 화합을 명분으로 대규모 축제를 치른 이유를 모르겠다”고 지적.
주최측 관계자는 “당초 행사 날짜를 5월 21일로 잡았는데 U-20월드컵 경기와 겹치면서 다른 날로 잡다보니 6·25전쟁 기념일과 겹치게 됐다. 읍·면·동 행사가 워낙 많아 다른 날을 잡을 수 없었다”고 해명.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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