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동료들과 꾸준히 연습해 온 것이 빛을 발휘했다.”
45분42초의 기록으로 10km 여자부 우승을 차지만 노은숙씨(54·제주마라톤클럽)는 “건강을 위해 11년 전 시작한 마라톤이 지금은 삶의 활력소가 됐다”며 “제주마라톤클럽 동료들과 일주일에 두 번씩 한라수목원 등에서 꾸준히 연습해온 것이 오늘 우승의 원동력”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노씨는 “특히 이번 대회에서 같이 뛰어준 용재식 클럽 고문께 감사드린다”며 “만족스러운 기록은 아니지만 첫 대회 우승을 차지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달리겠다”며 “또 마라톤 대회를 앞두고 우리 가족이 된 양소영에게 우승 소감을 빌려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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