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불청객 독성 해파리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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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 등, 피해 예방 대책 마련
▲ 지난해 제주 연안에서 발견된 작은부레관해파리.

수온이 상승하는 오는 6월 말부터 해파리 개체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 해파리대책반은 24일부터 제주의 11개 지정 해수욕장이 차례로 개장됨에 따라 ‘해파리 피해 예방 대책’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제주수산연구소는 ‘해파리 접촉 피해 응급대처법’을 포스터로 제작해 도내 주요 해수욕장은 물론 여러 관계기관에도 배포했다.

 

앞서 제주수산연구소는 지난 15일부터 도내 8개 해수욕장에 대한 해파리 사전 모니터링을 시행한 바 있다. 당시 8개 해수욕장 어디에서도 강독성 해파리는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제주항 인근 해상에서 독성이 강한 유령해파리가 발견돼 수온이 오르는 6월 말부터 해파리 개체수가 늘어날 것으로 제주수산연구소는 전망했다.

 

제주수산연구소는 해마다 반복되는 해파리 쏘임 사고를 줄이기 위해 여름이 끝나는 시기까지 도내 전 연안을 대상으로 해파리 모니터링을 계속할 방침이다.

 

안철민 제주수산연구소장은 “약간의 주의만 기울이면 해파리 접촉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해수욕장 이용객들은 입욕하기 전 해수욕장 게시판이나 탈의실 입구 등에 부착된 해파리 포스터 내용을 반드시 숙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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