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 직원 장티푸스 환자 추가 발생...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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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확진' 판정
▲ <연합뉴스 자료사진>

4명의 장티푸스 환자가 발생했던 서귀포시 모 특급호텔 직원 중 추가 환자가 발생하면서 장티푸스 확산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보건당국은 장티푸스 직장도말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던 서귀포시 특급호텔 직원 A씨(46.여)에 대한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 결과 장티푸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직장도말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고열과 오한 등의 증세를 보였고, 병원 치료 중 증세가 심해지면서 지난 11일 제주시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

 

보건당국은 A씨의 혈액검사 결과 장티푸스 감염 가능성이 높다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지난 15일 보건환경연구원에 확진검사를 의뢰한 결과 이날 장티푸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초 음성판정을 받았던 호텔 직원 중 장티푸스 환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앞으로 추가 환자가 더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도 보건당국은 현재 호텔 전 직원과 환자 가족들을 상대로 감염여부 추가 확인을 위한 혈액배양 검사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호텔 직원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16일까지로 예정돼 있던 해당 호텔의 영업중단을 2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장티푸스는 식수와 식품을 매개로 전파됨에 따라 이같은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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