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해상에 선저폐수(어선 바닥에 고인 유성혼합물)를 배출한 혐의(해양환경관리법 위반)로 연승어선 Y호(29t) 기관장 강모씨(55)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13일 오후 1시께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 앞 4㎞ 해상에서 잠수펌프를 이용해 선체 바닥에 고여있던 선저폐수 약 80ℓ를 바다에 배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항공대 소속 헬기를 급파해 Y호를 적발했고 방제정과 경비함정 등을 동원해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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