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읍사무소 출입문 유리창을 부수고 공무원들에게 행패를 부린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로 강모씨(41)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9일 오후 4시45분께 서귀포시의 한 읍사무소에 들어가 출입문 유리창을 발로 차 부수고 자신의 차량 트렁크에서 갖고 온 흉기와 시너를 들고 공무원들에게 위협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강씨는 자신이 기르는 개가 유기견으로 포획되자 이에 불만을 품고 읍사무소를 찾아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