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아내와 불륜 관계에 있다고 의심해 온 남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A씨(69)를 특수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후 5시18분께 서귀포시내 길가에서 평소 아내와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고 의심해 온 B씨(65)와 우연히 만나 말다툼을 벌이다 귀가하는 B씨를 쫓아가 흉기로 오른팔 부위를 찍어 전치 2주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김문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