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낚시어선으로 신고된 어선 수와 이용객이 느는 등 제주지역 낚시어업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29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2016년도 낚시어선업 운영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낚시어선 신고 척수는 2015년 188척보다 28척(14.8%) 증가한 216척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제주지역 낚시 어선 이용객수는 29만141명으로 전년 22만5306명보다 6만4835명(28.8%) 늘었으며, 산업 전체 매출은 81억6800만원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 낚시어선의 1척 당 평균 매출은 3800만원으로, 낚시 어선 이용객 1인 당 평균 이용금액은 2만8000원으로 조사됐다.
해수부는 최근 해양레저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낚시 관련 산업의 성장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고 낚시어선협회 등 업계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안전하고 건전한 낚시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전국 낚시어선 신고 척수는 2015년 4289척보다 211척(4.9%) 증가한 4500척으로 조사됐다. 낚시어선 이용객 수는 343만여 명으로 전년 296만여 명에 비해 47만명(15.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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