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 또 다시 확산...예방수칙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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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최근 때 이른 더위를 맞아 환자 수가 증가하던 수족구병(본지 5월 18일 5면 보도) 바이러스가 또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외래환자 1000명당 수족구병 의사환자 수는 제17주차(4월 23~29일) 1.5명에서 18주차(4월 30일~5월 6일) 3.6명으로 급증한데 이어 20주차(5월 14~20일)에는 4.9명으로 증가했다.

 

수족구병 유행 기준인 5.9명에 거의 근접한 수치로, 도 보건당국은 이 같은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6월부터 본격적인 유행 시기에 돌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바이러스성 접촉형 감염병인 수족구병은 발열과 두통을 동반한 설사와 구토,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혀와 잇몸, 뺨의 안쪽 점막과 손, 발 등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며, 감염된 사람의 침과 가래,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이나 대변 등을 통해 전파가 이뤄진다.

 

특히 수족구병은 대부분의 경우 증상 발생 이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하게 되지만 드물게 뇌수막염이나 뇌염, 마비증상 등 합병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어 의심증세를 보일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수족구병 확산을 막기 위해 손씻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집단생활을 하는 영유아의 경우 전염기간 중에는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자가격리를 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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