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6월 1일부터 8월말까지 산림 병해충 예찰 및 방제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우선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계획을 수립해 오는 6~7월 아라동과 애월읍 일대 600만㎡에서 재선충병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또 6월부터 9월까지는 주요 오름 및 소나무림을 대상으로 지상 방제를 실시한다.
제주시는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솔나방 발생 및 피해조사 결과, 애월읍 봉성리와 한림읍 옹포지구 저류지 주변에서 피해가 심각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 일대 소나무에 대한 지상방제에 나섰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른 무더위로 해충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확산되지 않도록 사유지에서는 자체 방제 실시가 필요하다”며 “공원과 가로수 등 공공용지 내 수목에 대해서는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사전 예찰을 강화하고 방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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