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미래 비전 공유’ 제주포럼 31일 막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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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 경제, 환경, 여성, 글로벌 제주 분야 75개 세션...80개국 5500명 참석
▲ 2016년 제주포럼 개막 모습.<제주신보 자료사진>

‘아시아의 미래 비전 공유’를 주제로 펼쳐지는 제12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하 제주포럼)이 31일 막을 올린다.

 

제주포럼은 제주평화연구원 주관, 제주특별자치도·국제평화재단·동아시아재단·중앙일보 공동주최, 외교부·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후원으로 이날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 사흘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올해 제주포럼은 외교·안보, 경제·경영, 환경·기후변화, 여성·교육·문화, 글로벌 제주 등 5개 분야 75개 세션이 열린다.

 

전 세계 지도자, 전·현직 정부 고위인사, 국제기구 대표, 학자, 기업인, 주한 외교단, 언론인 등 80여 개국에서 5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 첫날인 31일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이광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고충석 제주국제대학교 총장,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이 제주지역사회의 협력 모델을 모색하는 세션으로 시작한다.

 

이날 오후 8시부터는 가수 알리와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 뮤지컬 배우 남경주, 소프라노 정승원, 제주전통예술공연개발원 마로 등이 출연하는 오프닝 공연이 펼쳐진다.

 

6월 1일에는 오전 10시20분 개회식에서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의 축사 등이 진행된다.

 

이어 세계지도자세션에서는 이홍구 전 국무총리의 주도로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 아니발 카바코 실바 전 포르투갈 대통령, 푼살마긴 오치르바트 전 몽골 대통령, 한승주 전 외교부장관의 기조연설 및 토론이 이어진다.

 

외교관라운드테이블 세션에는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 제임스 최 주한 호주대사, 찰스 헤이 주한 영국대사, 비크람 도래스와미 주한 인도대사,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대리, 양허우란 한중일3국협력사무국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

 

마지막 날인 6월 2일에는 한국계 입양인 출신인 장 뱅상 플라세 프랑스 국가개혁담당 장관이 원희룡 지사와 ‘디지털 시대의 민주주의:개방적이고 유연한 정부를 위한 제안’을 주제로 대담을 나눈다.

 

이와 함께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마련된 세션에서는 해녀문화의 세계화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진다.

 

제주4·3세션에는 강우일 천주교 제주교구 주교, 미야기 기미코 오키나와대학 교수 등 3명의 기조연설과 유진의 제주도의회 의원이 참여하는 토론이 진행된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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