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 지속이용가능, 용수 공급 새판 짠다
지하수 지속이용가능, 용수 공급 새판 짠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道, 수자원관리종합계획 보완 계획 수립 착수...인구 급증, 개발 증가 등 변화된 상황 반영

급증하고 있는 제주지역 인구와 기후변화, 개발 사업 등을 반영한 지하수 지속이용가능량을 새롭게 분석하고 생활·공업용수 등을 합리적으로 개발 공급하기 위한 방안이 모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기후변화에 따른 지하수 함양량 변화와 각종 개발 사업과 인구 증가에 따른 용수 수요 증가, 오염원 증가 등 급변하는 수자원 환경을 반영한 지하수 보전·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수자원관리종합계획(2013~2022년) 보완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제주도는 총 사업비 4억원을 투입, 한국수자원공사와 제주연구원에 의뢰해 내년 말까지 수자원관리종합계획 보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우선 지하수 함양량을 분석하고 환경과 사회 변화에 따른 지속이용가능량을 재평가할 예정이다. 또한 지하수, 저수지, 빗물, 해수담수화 등 수자원 이용량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총괄적인 수자원 개발량와 이용량을 제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농업용수 등의 수요를 예측하는 한편 합리적인 개발·공급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또 기존 수자원 개발·이용시설의 시설용량과 허가량, 이용량 등을 비교 분석해 제주 지하수를 지속이용가능한 자원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도출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용천수와 염지하수, 해수담수화, 하수처리장 방류수 등 기타 수자원에 대한 현황을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활용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2013년에 수립된 수자원관리종합계획은 2011년을 기준의 기초자료를 토대로 하고 있어 급변하는 제주지역 상황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기후변화, 인구 증가, 개발 사업 증가 등을 감안하고 최신의 분석기법을 도입해 지하수 지속이용가능량을 재평가하고 수자원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