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ACL 16강 1차전서 우와레즈에 2-0 승
제주, ACL 16강 1차전서 우와레즈에 2-0 승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8강 진출 청신호

아시아 무대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K리그의 자존심 제주 유나이티드가 우라와 레즈를 잡아내며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8강 진출의 청신호를 밝혔다.

 

제주는 24일 제주시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1차전 우라와 레즈와의 경기에서 마르셀로와 진성욱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1차전을 무실점으로 승리로 제주는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이날 제주는 전반 내내 수비 후 역습 전략으로 우라와를 괴롭혔다. 전반 볼 점유율은 3-7 정도로 뒤졌지만 오히려 선제골은 제주의 몫이었다.

 

제주는 전반 7분 만에 생애 첫 태극마크를 황일수가 오른쪽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시도했고, 마르셀로가 뛰어올라 헤딩슛으로 마무리에 성공했다. 먼쪽 포스트에 위치해 있던 마르셀로는 반대쪽 포스트쪽으로 강하게 헤딩을 시도해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로 기세를 올린 제주는 이후 수비에 중점을 두고 철저하게 역습 위주로 경기를 풀어갔다.

 

이후 우라와 레즈는 제주의 문전을 끊임없이 위협했고 제주 역시 간간이 빠른 역습을 시도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하지만 양 팀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경기가 끝날 듯 했다.

 

하지만 제주는 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진성욱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진성욱은 후방에서의 패스를 받아 단독 드리블을 시도한 뒤 오른발 슛을 시도했고 이 공은 골키퍼에 맞은 뒤 골대를 맞고 골문 안으로 향했다. 그렇게 경기는 2-0 제주의 완승으로 끝났다.

 

한편 제주는 2차전 원정경기에서 우라와에 1골차로 패해도 8강에 오를 수 있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