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올해 산 보리 7832톤 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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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kg포대당 4만2000원...제주도서 8000원 보전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는(본부장 고병기)가 고산농협 등 도내 보리주산지 14개 농협을 통해 2017년산 보리 수매를 시작했다.

 

농협중앙회는 2012년 보리 정부수매제도가 폐지되자, 국내산 보리의 생산기반 유지를 위해 한국주류산업협회와 보리 계약재배 MOU를 체결해 보리 계약재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농협과 한국주류산업협회 간 계약재배물량 수매가격은 40㎏포대당 4만2000원(맥주용 맥주보리 1등급 기준)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보리 수매가 목표가격을 40㎏포대당 5만원으로 정하고, 농협 수매가와의 차액 8000원을 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며, 지난해의 경우 보리재배농가에 12억4762만5000원의 차액을 보전했다.

 

농협중앙회는 전국적으로 2017년산 보리를 4만9428t 수매할 계획이며, 이중 제주지역 수매 물량은 7832t이다.

 

지난해 제주농협은 1만208t을 수매할 계획이었으나 작황 부진 등의 영향으로 5745t 수매에 그쳤으나 올해는 작황이 양호해 계약 물량 7832t 수매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병기 본부장은 23일부터 제주시농협 보리 수매현장을 비롯 도내 보리수매 농협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며 차질 없는 보리수매로 농가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제주지역 보리수매는 7월까지 이어진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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