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내년 복지 예산 비중 20% 끌어올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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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아카데미서 밝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내년도 제주도정 복지 예산 비중을 20%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천명했다.


원희룡 지사는 지난 23일 제주대 아라컨벤션홀 대연회장에서 43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과 간사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전문성을 가진 복지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 리더 양성 아카데미’의 개강식 중 진행됐으며,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한 사례를 공유하고 각 읍면동에 도정의 주요 정책을 알리기 위해 도지사가 직접 강연자로 나섰다.


이 자리에서 원 지사는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도정의 주요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원 지사는 중국자본과 난개발 방지,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대중교통 전면 개편 등 제주도의 주요현안과 도정 운영 방향의 배경들을 전하며 “제주도는 깨끗해야 하고, 자연이 잘 보존돼야 그 위상을 지켜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년도 복지 예산 비중 20%까지 끌어올려 ‘성장 1등, 복지 1등 제주’로 만들겠다”면서 “복지 1등으로 가기 위한 핵심과제로 일자리 정책에 주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저출산 극복을 위해 공공임대 등 주택, 보육, 노령화에 대비한 교육프로그램도 강화할 계획”이라며 “다자녀 가구 지원 및 보육 정책을 강화해 나가고,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책을 다방면으로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7월 13일까지 8회에 걸쳐 운영되는 복지 리더 양성 아카데미는 지역 선도인력을 대상으로 사회복지 사례와 상담기법 등을 소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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