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제주도민들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24일 도민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공청회는 오전 10시 제주시청 1청사 별관 회의실, 오후 3시 서귀포시청 1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청회는 현행 유지안, 행정시장 직선제안, 기초 자치단체 부활안 등 3가지 대안에 대한 장·단점 분석과 실현 가능성 검토, 도민선호도 조사 등에 대한 연구 결과를 설명하고, 전문가와 도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제주도는 이에 앞서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새로운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행정체제 개편 연구용역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와 관련 고창덕 특별자치행정국장은 “도민공청회를 시작으로 다음 달 지방자치 관련 전문가 초청 토론회, 최종보고회 개최 등을 통해 전문가와 도민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겠다”며 “앞으로 제주특별법 개정 등 중앙 설득 논리 개발을 위한 대응 계획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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