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인 한국가스공사(KOGAS) 주체로 애월항에 LNG인수기지를 시설하고 있다.
이 사업 목적은 천연가스 미공급 지역에 취약계층 생활안정 및 에너지 형평성 제고를 위해 제주시와 서귀포시 동지역의 취락이 집단화돼 있는 지역과 한림과 삼양화력발전소에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가 도민에 혜택이 있음은 알고 있으나 문제는 주 배관시설이 애월읍 12개 마을 관내에 매설을 해야 하는 실정이다.
당초 배관노선 선정 과정과 선정위원회 구성 당시 제주도 공무원은 물론 지역주민을 배제한채로 노선을 확정했다. 특히 당초 1안과 2안을 두고 노선 확정시 현재의 안 1136호(중산간도로)를 적정 노선으로 확정한 사유가 안전성, 경제성, 지역경관성, 항공노선 등의 이유로 현재의 노선을 최적에 대안으로 확정했다는 가스공사에 설명에 본인은 5년 전부터 문제를 제기해 왔다. 2016년 3월경 주배관 건설에 따른 설명회 시에도 노선 선정에 부당성을 계속 제기했으나 이 역시 모르쇠로 일관됐다.
부당성에 이유인즉 우선적으로 가스공급이 돼야 하는 인수기지가 있는 애월읍 지역은 LNG공급이 불가능하다 하니 말이 되는가.
특히 중산간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은 위험에 노출돼도 무방하다는 얘기인가? 경제논리만 앞세우지 말고 마을을 관통하는 노선은 우회하고 해당 마을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들간에 불협화음이 발생치 않도록 함께 무엇이 잘못인지를 판단해주기 바란다. 더불어 성실한 자세로 각 마을과의 소통과 획기적인 대안을 강구해 제시하기 바란다. 그렇지 않을 경우 우리 애월읍민에 강력한 저항에 직면하게됨을 잊지말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