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이세해장국 서사라점이 18일 가게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써달라며 성금 105만4000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개업 20주년을 맞아 음식을 20년 전 가격으로 판매해 얻은 수익금 전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한 한 식당의 이야기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모이세해장국 서사라점(대표 양문실)은 18일 가게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써달라며 성금 105만4000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대표 고승화)에 전달했다.

 

이 성금은 모이세해장국 서사라점이 지난 15일 개업 20주년을 맞아 현재 7000원에 판매하는 해장국과 내장탕을 개업 당시 가격인 4000원으로 정하고 이날 하루 동안 팔아 벌어들인 수익금 전액이다.

 

성금은 제주시 삼도1동에 사는 저소득 가정의 생계비와 의료비 등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양문실 대표는 “고객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분들에게 희망으로 전달됐으면 좋겠다”며 “항상 우리 가게를 사랑해주는 이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양 대표는 매달 삼도1동 독거노인들을 초청해 무료로 음식을 대접하고 있으며, 지난해 8월 수익 일부를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공동모금회의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해 뜨거운 이웃사랑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