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시장 고경실)와 이마트 제주점(지점장 이호현) 및 신제주점(점장 류상하)은 17일 시장 집무실에서 소외계층 어린이와 소아암 환자를 후원하기 위한 희망나눔 프로젝트 협약식을 열었다.

제주시는 이마트의 후원으로 저소득층 청소년 가정의 주택 보수, 아동공부방 만들어주기, 지역아동센터 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다. 또 아동희망 나들이, 저소득 보훈가정 위문, 소아암환자 지원, 희망나눔 바자회 등 다양한 복지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마트가 기부하는 식품으로 결식 우려가 있는 저소득 아동 가정에 푸드마켓과 푸드뱅크와 연계해 정기적으로 부식과 물품을 지원해 주고 있다.

제주시는 이마트의 지원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공동모금회와 연계해 해마다 생활형편이 어려운 아동들에게 소원을 들어주기 위한 행사를 열고 있다.

제주시는 2013년부터 매년 이마트 제주시 권역 2개 지점과 복지 협약을 맺고 나눔을 베풀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취약계층 가정의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1억5300만원을 후원하는 등 지난 4년간 총 6억600만원을 지원했다.

고경실 시장은 “대기업에서 사회 공헌과 취약계층을 위해 지원하면서 제주 전통의 수눌음 공동체 정신이 실현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