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의회 "오라단지 환경평가 동의안 심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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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도위, 5월 임시회에 상정해 17일 심사 예정
12일 도민 의견 수렴 위한 정책 토론회 개최 '주목'

제주 오라관광단지 조성 사업에 따른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이 오는 15일 개회하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5월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하민철, 바른정당·제주시 연동 을)는 11일 “15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제351회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 ‘오라관광단지 조성 사업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을 심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라관광단지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에 대한 상임위원회 심의 안건 상정 여부를 놓고도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환도위가 동의안을 심사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한 셈이다. 현재 일정 상으로는 오는 17일 심사될 예정이다.


환도위는 지난달 열린 4월 임시회에서는 오라관광단지 환경영향평가 동의안 상정을 보류했었다. 환도위는 당시 “전문가와 도민의견을 청취하면서 면밀히 검토하고, 용천수 고갈 위험과 하류지역 홍수 피해 대책 마련, 자본실체 검증, 하수 처리, 중수사용 등에 관한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취했다.


환도위는 지난 한 달 동안 오라관광단지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집중 검토했고, 5월 임시회에 상정해 심도 있는 심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임시회에 동의안이 상정된다고 하더라도 이번 회기 내에 통과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상임위 심사를 통과한다고 하더라도 본회의에서 전체 의원 과반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이에 따라 오라관광단지 조성 사업에 대한 전체 의원들의 표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의회 환도위는 오라관광단지 환경영향평가 동의안 심사에 앞서 12일 오후 2시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오라관광단지 조성 사업과 관련한 도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는 고충석 제주국제대 총장이 좌장을 맡게 되고 환경·토목·수자원 전문가, 경제단체, 건설단체, 지역상인단체, 시민단체, 지역주민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난상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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