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바른정당 제주특별자치도당 사무실에는 20여 명의 당직자와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차분한 분위기로 개표방송을 지켜봤다.
오후 8시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성적표를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바른정당 당직자들과 지지자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개표방송을 시청했다.
고충홍 바른정당 제주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은 “그동안 유승민 후보를 성원해주고 지지해준 도민 여러분께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개혁보수 정당인 바른정당은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제주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바른정당이 창당한 지 100일도 안 되는 등 선거운동 기간이 짧아서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을 바른정당을 도민들에게 알리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고 위원장은 “어려운 지역 현안들이 많다. 도지사를 비롯해 13명의 바른정당 도의원들은 제주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며 “도민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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