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19대 대선 방송사 출구조사 41.4% 1위
문재인, 19대 대선 방송사 출구조사 41.4% 1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오후 8시 발표...홍준표 23.3%, 안철수 21.8%, 유승민 7.1%, 심상정 5.9% 順

제19대 대통령은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KBS·MBC·SBS 등 지상파 3사는 9일 오후 8시 대선 투표 종료와 함께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 문 후보가 41.4%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문 후보에 이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23.3%,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21.8%,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7.1%, 정의당 심상정 후보 5.9% 순을 보였다.

 

이번 출구 조사는 한국방송협회와 지상파 3사가 공동 구성한 ‘방송사 공동 예측조사위원회’가 주관, 전국 330개 투표소에서 9만9000여 명을 대상으로 표본을 모집했다.

 

여론조사기관인 칸타퍼블릭과 리서치 앤 리서치, 코리아리서치센터 등 3개 여론조사기관 조사원 1650여 명이 공직선거법에 따라 각 투표소의 출구에서 50m 이상 떨어진 지점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유권자를 대상으로 어떤 후보에 투표했는지 조사했다.

 

실제 투표자를 대상으로 조사한다는 측면에서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선거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방식이다.

 

그런데 이번 19대 대선에서는 처음으로 사전투표가 도입된 가운데 사전 투표는 출구조사 표본에서 제외, 출구조사 정확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직선거법 167조에 신문·방송사의 출구조사는 선거 당일 투표소 50m 밖에서만 가능하다고 명시돼 사전투표의 출구조사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사전투표율이 26.06%로 최종 투표율과 비교할 때 3분의 1이 출구조사 대상에서 제외된 상황이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