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날씨에도 유권자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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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일제히 시작된 9일 아침부터 강한 바람이 부는 거친 날씨에도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기 위한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날 제주지역은 이른 아침부터 비와 함께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12~15도 분포로 평년보다 낮은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여기에 초속 19/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기온은 더욱 낮아졌다.

 

다행히 오전 중 비는 서서히 그쳤으나 강한 바람과 함께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른 아침부터 도내 투표소에는 손에 지팡이를 짚은 노인들을 비롯해 아이의 손을 꼭 잡고 투표소를 함께 방문한 가족 등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투표소를 방문한 김진형씨(79)는 "날씨가 조금 나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투표를 포기할 수는 없지 않겠느냐"며 "앞으로 5년간 나라를 이끌어갈 이를 뽑는 중요한 순간인 만큼 아무리 날씨가 나빠도 꼭 참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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