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한 표, 한 표가 우리의 새로운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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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도내 230곳서 오전 6시~오후 8시 투표...10일 새벽 당선 윤곽 예상

앞으로 대한민국 5년을 이끌어 나갈 제19대 대통령을 뽑는 유권자 선택의 날이 밝았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자유한국당 홍준표·국민의당 안철수·바른정당 유승민·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8일 밤 12시를 기해 대단원의 막을 내림에 따라 이날 마지막 지지 호소로 유권자 표심을 파고들었다.

 

후보들은 저마다 대세론 굳히기, 역전 드라마, 두자릿수 득표율 등을 강조하면서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새누리당 조원진·경제애국당 오영국·국민대통합당 장성민·늘푸른한국당 이재오·민중연합당 김선동·한국국민당 이경희·홍익당 윤홍식·무소속 김민찬 후보도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19대 대통령선거는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3964개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제주지역의 경우 투표소가 230곳 마련됐다.

 

이번 대선의 제주지역 선거인수는 총 51만8000명이며, 이 가운데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22.43%인 11만600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는 반드시 주소지 관할 지정된 투표소에서 해야 하며,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이나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부착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이번 ‘5·9대선’은 헌정 사상 처음으로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탄핵 인용)을 결정하면서 치러지는 조기 선거로 국민적인 관심도가 높아 투표율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선관위는 2012년 18대 대선 전국 투표율이 75.8%이며, 제19대 대선은 80%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지역의 경우 18대 대선 당시 73.3%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와 관련 선관위는 “이번 선거가 갈등과 분열을 넘어 화합과 통합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 정책을 꼼꼼히 살펴보고 투표해 달라”고 당부했다.

 

개표 마감 시간은 투표 시간이 2시간 늦춰지면서 과거보다 늦어져 이튿날인 10일 오전 6∼7시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선관위는 개표율이 70~80%에 이르는 10일 오전 2∼3시께 후보의 당락이 결정되고, 당선인은 빠르면 10일 오전 8시, 늦어도 오전 10시 회의를 거쳐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런데 실제 당선인 유력 또는 확실 예상 등의 윤곽은 방송사 등이 선관위의 개표 진행 상황에 맞춰 각종 통계기법을 활용하면서 9일 밤 11시를 전후해 나올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제주지역 개표 장소는 제주시 한라체육관과 서귀포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등 2곳이다.

 

한편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선거일에도 인터넷을 이용한 선거운동이 가능해져 기호를 표시한 투표인증샷을 SNS,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게시·전송할 수 있다.

 

다만 투표소로부터 100m 안에서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행위,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는 행위, 투표지를 훼손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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