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트 작업하던 50대 감전돼 중상
페인트 작업하던 50대 감전돼 중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 7일 오전 제주시 이도2동의 한 아파트 건물 외벽에 감전사고로 까맣게 그을린 흔적이 남아 있다.

 

지난 6일 오후 5시14분께 제주시 이도2동의 한 아파트 건물 외벽에서 크레인에 올라 페인트 작업을 하던 김모씨(51)가 고압전류에 감전됐다.

 

이 사고로 김씨가 몸통과 양팔에 중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사고 당시 큰 굉음이 일며 고압전선이 폭발했고, 이 때문에 주민들이 놀라 밖으로 뛰쳐나오면서 일대는 아수라장이 됐다.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에는 ‘이동식 크레인을 사용해 근로자를 운반하거나, 근로자를 달아 올린 상태에서 작업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돼 있다.

 

다만 페인트 작업이나 간판 교체, 외벽청소 시 사람이 탈 수 있는 크레인 가운데 정식 인증을 받은 고소작업차를 이용할 때는 가능하다.

 

경찰은 김씨가 롤러 브러시로 페인트 작업을 하다 고압선을 건드렸다는 동료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