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방정부 ‘제라한 제주문화’ 직접 경험한다
세계지방정부 ‘제라한 제주문화’ 직접 경험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제2회 UCLG 세계문화정상회의, 10~13일 문예회관 등서

세계 각국 지방정부가 ‘제라한 제주문화’를 직접 보고 듣고 느끼고 경험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지속 가능한 도시의 문화를 위한 약속과 실천’을 주제로 제2회 세계지방정부연합(UCLG·United Cites and Local Government) 세계문화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제주문예회관을 중심으로 제주시 원대심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제주문화의 정체성과 우수성을 알리겠다는 포부에 따라 제라한 제주문화를 부제로 진행된다.


세계 66개국 100여 개 도시에서 세계지방자치단체와 국제기구·문화전문가 등 1000여 명이 개·폐막식 등 공식행사와 3회에 걸친 전체세션, 19개의 동시세션 등에 참여한다.


먼저 오는 10일 오전 11시 노벨문학상 후보인 고은 시인과 유엔 문화권리 조정관 카리마 베눈의 기조연설로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전체세션 주제는 ‘문화 21실천 이행’, ‘세계문화 2030 목표를 향해’, ‘문화 권리와 문화를 위한 지역협력’, 동시세션 주제는 ‘도시계획과 공공 공간’, ‘지역문화 산업과 지속가능성’, ‘도시·문화 및 기후변화’ 등으로 제시됐다.


또 국내와 도내 전문가, 도민을 위해 한국세션과 제주세션도 운영된다.
제주세션의 주제는 ‘지역공동체를 위한 문화예술의 사회적 실천’, ‘제주지역 문화활성화를 위한 문화예술단체의 역할’, ‘오래된 미래-제주 젊은 작가들의 구도심에서 신개념 찾기’ 등이다.


이와 함께 12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제주의 지역·역사·인문적 문화가 축적돼 있는 원도심 투어를 2개의 테마코스로 나눠 진행한다.


첫 번째 코스는 ‘제주의 역사·예술을 만나다’로 관덕정과 목 관아를 체험하고 예술공간 이아와 삼도2동 문화예술의거리의 예술창작 공간을 거쳐 제주성, 오현단 등 제주의 옛 모습을 견학하고 동문시장 투어를 갖는다.


각 투어 후 참가자 전원이 산지천 광장에 모여 청년예술인의 아트 버스킹, 실험예술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한편 UCLG는 1913년 세계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을 통한 단합된 목소리를 내고 공동의 가치와 목표를 국제사회에 대변하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 유엔 회원국가 193개국 중 140개국·1000여 개 지방자치단체가 가입 돼 있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