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기반 산업인 관광 산업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접근성 확충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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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도내관광업계 민생탐방…관광 산업 지원 강화에 대해 한목소리
▲ 사진원쪽부터 뜨레비호텔 대표 이성훈씨, 제주초콜릿박물관 김광희씨, 제주공룡랜드대표 홍준훈씨,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 김도현씨.

“제주지역 주요 기반사업인 관광 산업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제2공항의 조기 개항 등 접근성이 확충돼야 합니다”


제19대 대선을 앞두고 만난 도내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제주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홍종훈 제주공룡랜드대표(43)는 “제주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접근성 확보가 우선”이라며 “최근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항공기가 도착이 20~30분 지연되는 것은 예삿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제2공항 건설을 조속히 추진하고 제주공항의 시설을 확충해야 한다”며 “원활한 물류수송과 뱃길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제주와 타 지방을 잇는 뱃길 부활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광회 초콜릿박물관 본부장(45)은 “도내 관광업계가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근 타 지역에서 도내 관광업계로 취업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기숙사와 같은 주거시설, 근무환경 개선 등 이들의 안정적인 고용을 위한 지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한 “유사관광지가 난립하며 제살 깎아먹기식 과열 경쟁이 이어지고 있어 관광업계의 질서를 무너뜨리고 제주관광이미지 마저 훼손되고 있다”며 “제주관광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기 위해서는 유사관광지 난립을 막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성훈 뜨레비호텔 대표(45)는 “최근 분양형 호텔이 난립하는 등 도내 숙박업계의 경쟁력이 악화되고 있다”며 “숙박업계가 다양한 국가의 고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제주 관광 시장 다변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어 “소셜커머스의 지나친 가격 인하와 과도한 수수료 등으로 인해 제주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며 “관광시장의 균형적인 성장을 위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소셜커머스 등 관련업계의 적정수수료를 정해 제어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도현씨(31)는 “중국인 관광객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제주 외국인 관광 시장 개편과 관광사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또한 제주 관광 시장 질서를 무너뜨리고 있는 불법 가이드를 뿌리 뽑을 수 있도록 단속과 처벌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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