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국민주권선대위는 성산고의 국립 해사고 전환을 문재인 대선 후보 제주공약에 추가 제안한 결과 국정과제로 적극 추진될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이에 앞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15년 ‘해사 인력 육성에 따른 국립 해사고 설립 검토 용역’을 근거로 제주도지사와 도의회 의장, 지역주민, 성산고 동문 1860명의 서명을 받아 해양수산부에 건의한 바 있다.
또 김우남 제주도당 위원장도 국회의원 시절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 자격으로 2014년부터 국정감사, 해수부 장관 인사청문회 등 수십 차례에 걸쳐 국립 해사고 설립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도 당선자 시절부터 해양수산부 장관 면담 등을 통해 이를 적극 추진해 왔다.
이와 관련 민주당 제주도당 선대위는 “제주 크루즈산업 육성이 주요 현안이 되고 있고, 문재인 후보는 해양레저산업 육성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며 “레저 관광을 포함한 제주해양산업 육성을 위한 국립 해사고 전환은 그 실현 전망이 매우 밝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