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관광지와 올레길 등에서 지정된 개방 화장실로 94곳에 대해 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주시는 이번 점검에서 화장실 내부 청결 상태와 편의용품 비치, 시설물 고장, 안내판 훼손 여부 등을 집중 확인한다.
점검 결과에서 미흡한 사항은 즉시 시정토록 하고, 이용객이 드물어 지정효과가 미미하거나 관리가 불량한 개방 화장실에 대해선 지정을 취소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지난해 청소 불량 및 편의용품 미비치 등 관리가 소홀한 38곳의 개방 화장실에 대해 개선 조치를 단행했다.
개방 화장실은 법인과 개인이 설치한 화장실 또는 건물주와 관리자의 신청에 의해 제주시장이 등급별로 지정해 운영되고 있다.
개방 화장실로 지정되면 노후 양변기 교체와 화장지 등 편의용품을 지원해주고, 정화조 청소수수료도 감면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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