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녕농협, 깻잎 분산출하로 가격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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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녕농협(조합장 오충규)가 관내 조합원들이 재배한 깻잎의 가격이 급락하자 분산출하를 통해 가격을 회복시키는 한편 앞으로 농가 주도의 ‘제주깻잎생산자협의회’를 구성해 지속적인 분산출하를 추진키로 했다.

 

24일 김녕농협에 따르면 조합 관내 63농가, 구좌농협 관내 17농가가 깻잎을 재배하고 있는데 지난 2월까지 2㎏ 상자당 가격이 1만원대 유지했었으나 3월 들어 중국인 관광객 감소 등의 영향으로 소비가 둔화되면서 3000~4000원대로 하락했다는 것.

 

이에 따라 김녕농협은 하락한 깻잎의 가격 상승을 유도하기 위해 농가들과 함께 서울의 강서공파장에 분산출하를 시작했다.

 

분산 출하결과 4월 들어 강서공판장에서의 가격은 2㎏ 상자당 9000~1만1000원, 제주지역 공판장에서는 1만3000~1만7000원대로 회복됐다.

 

김녕농협은 이와 관련 지난 21일 종합유통센터 교육장에서 재배농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깻잎소득 안정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해 농가 주도의 ‘제주깻잎 생산자협의회’ 및 분산출하 추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오충규 조합장은 “생산자협의회를 중심으로 깻잎 농가의 안정적 영농활동 및 소득을 지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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