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국 서귀포백년초박물관 대표, 장영실 전통의학상 수상
김제국 서귀포백년초박물관 대표, 장영실 전통의학상 수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사단법인 과학선현 장영실선생 기념사업회(회장 정근모)는 지난 21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실에서 ‘2017년도 제19회 장영실국제과학문화상 시상식’을 열고 김제국 서귀포백년초박물관 대표(63)에 장영실 전통의학상을 수상했다.

김제국 대표는 과거 제주지역에서 수백년 간 자생하면서 주민들의 민간요법 재료로 사용해오다 현재는 멸종 위기에 처한 제주도 고유의 토종 선인장 ‘백년초’를 30년 이상 수집하고 보존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대표의 꾸준한 노력으로 현재 백년초가 국립종자원에 종자 등록됐을 뿐만 아니라 국립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국비를 활용한 다양한 연구를 추진 중이다.

김 대표가 보존한 백년초는 제주 서북부 지역에서 재배하는 선인장과 유전자 외형, 특성이 완전히 다를 뿐만 아니라 국내 식물학계에도 보고되지 않은 신품종이다.

한편 세종대왕 당시 측우기, 혼천의, 자격루 등을 발명한 과학기술자 장영실의 능력과 성과를 거울 삼아 과학기술입국의 가치를 드높인다는 취지에서 1969년에 설립된 사단법인 과학선현 장영실 기념사업회는 1991년부터 과학기술 분야에 탁월한 실적을 낸 인물들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