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의회, 오라관광단지 관련 도민 토론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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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2일 개최 예정...시민단체, 지역주민, 전문가 등 참여해 '난상토론' 진행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제주오라관광단지 조성 사업과 관련해 의회 차원의 도민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해 관심이 집중된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하민철, 바른정당·제주시 연동 을)는 대통령 선거 직후인 다음 달 12일 제주오라관광단지 조성 사업과 관련한 대도민 토론회를 개최해 현재 논란이 일고 있는 사안에 대해 종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사업 부지의 환경적인 영향을 비롯해 경제적 파급효과, 사업자의 자본 검증, 행정 절차 등 그동안 도민 사회에서 첨예한 논란이 돼왔던 전반적인 사안들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토론자들은 행정기관과 사업자 측을 배제한 가운데 전문가, 지역주민, 시민단체, 경제단체, 상공인단체 등에서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방식과 달리 주제 발표 없이 사전에 관련 자료들을 토론자들에게 제공해 곧바로 난상토론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토론회 직후인 5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 동안 제351회 도의회 임시회가 열린다는 점에서 도의회가 개최하는 오라관광단지 토론회에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4월 임시회에서는 오라관광단지 조성 사업에 따른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이 상정 보류됐었다.


이에 따라 환도위가 토론회 직후 열리는 임시회에 오라관광단지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을 상정해 본격적인 논의를 벌일 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민철 위원장은 “오라관광단지 조성 사업은 단일 개발 사업으로는 역대 최대 투자 규모이며 개발 예정지는 중산간지역으로 여러 가지 환경적 영향이 예상되고 있다”며 “시민단체와 지역주민들이 서로 다른 의견을 제시하고 있어 전문가와 시민단체, 지역주민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대도민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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