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윤철 위원장 "JDC 면세점 수익 제주 위해 쓰여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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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공사에 내는 임대.영업료로 4300억원 달해"..."문재인, 촛불민심 시대정신 맞는 후보"

전윤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캠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24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제주국제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하면서 한국공항공사에 납부하는 임대·영업료를 제주지역 발전을 위해 쓰여져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를 방문한 전 위원장은 이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JDC 면세점 수익금이 당초 취지인 제주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돼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전 위원장은 “JDC가 2002년부터 면세점을 운영하면서 1조3900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한국공항공사에 시설 임대·영업료로 4300억원 냈다”며 “JDC 면세점을 설치한 이유는 제주국제자유도시를 개발하기 위해서다. 수익을 공항공사에 주는 것 보다 제주 발전을 위해 활용하도록 지방정부와 중앙정부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위원장은 특히 “공항공사에 낸 시설 임차료는 260억원이고, 영업료가 4000억원데 이른다. 이 돈만 잘 활용해도 제주 미래의 먹거리를 만들 수 있는 재원이 될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 이 문제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전 위원장은 이어 국제적인 해양질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한중일 해양협력기구의 제주 설치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전 위원장은 문재인 후보에 대해 “촛불시민혁명의 시대정신은 정권 내부의 도덕성을 회복하고 사회 곳곳의 적폐를 청산해 정의를 구현하고 공평한 사회를 이루는 것”이라며 “촛불민심의 시대정신에 맞는 후보는 문재인”이라고 강조했다.


전 위원장은 “5월 9일 선거 이후 곧바로 집권된다. 국정운영 경험이 없는 경우 상당한 시행착오가 따를 수밖에 없다”며 “격동의 시대에 빠른 시일 내에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주도적인 입장에서 국민이 요구하는 보편적일 가치를 실현하는 능력을 가진 후보는 문재인 후보”면서 제주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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