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장애인들의 운전면허 취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원에 수강할 경우 교육비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주시는 2009년부터 자체 시책사업으로 장애인 운전면허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23명에게 1191만6000원, 올해는 6명에게 332만원을 지원했다.
지원은 소득과 재산에 관계없이 필기시험에 합격한 장애인의 경우 1·2종 보통 면허는 1인당 50만원 이내, 대형인 경우 1인당 65만원까지 지원해 준다.
제주시는 이용자의 편의를 고려해 제주·현대·삼다·한라·경일 자동차운전면허학원을 장애인 교육 위탁 학원으로 지정했다.
장애인들은 학원 접수 시 복지카드를 제시하면 교육비를 신청할 수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자체 사업으로 운전면허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