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열기구 관광 5월부터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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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열기구투어, 구좌 송당리서 열기구 자유 비행
▲ ㈜오름열기구투어(대표 김종국)가 열기구를 시범 비행하는 모습.

전국 최초로 제주에서 열기구 관광이 시작됐다.

㈜오름열기구투어(대표 김종국)는 지난 20일 제주지방항공청으로부터 항공레저스포츠사업 허가를 받음에 따라 오는 5월부터 열기구 투어를 실시한다.

열기구 관광은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서 이륙해 구좌읍 또는 서귀포시 성산일출봉, 표선면 등까지 1시간 동안 비행을 하게 된다.

영국에서 제작된 열기구는 높이 35m, 폭 30m이며, 최대 16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열기구 조종사로 아프리카에서 일하던 김종국 대표는 2015년 구좌읍 송당리에 정착, 오름열기구투어를 설립했다.

김 대표는 케냐와 탄자니아 등에서 30년간 일하며 2200시간 무사고 운항을 기록한 한·중·일 유일의 상업 열기구 조종사다.

김 대표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3차례 사업 신청했지만 제주항공청은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며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

제주항공청은 그동안 밧줄에 묶어 상하로 이동하는 계류식 비행만 허가를 내주겠다는 입장에서 이번에 자유 비행을 승인해줬다.

김 대표는 “제주는 열기구로 유명한 터키 등 외국보다도 더 나은 풍광을 보유하고 있다”며 “열기구 관광을 활성화시켜 제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당리 마을은 지분 참여 조건으로 이·착륙 부지 5만㎡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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