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갈 모래 등 건설자재의 항만물동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가 발표한 제주지역 항만물동량 현황에 따르면 올해 1분기까지 도내 무역항(제주·서귀포)과 연안항(애월·한림·성산·화순)의 항만물동량은 477만900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03만5000t에 비해 18.5% 증가했다.
화물품목별로는 자갈이 32만3000t으로 지난해 5만8000t에 비해 457.4%가 늘었고, 모래가 56만8000t으로 전년 43만7000t에 비해 29.8%, 시멘트가 36만6000t으로 전년 34만7000t에 비해 5.4%, 기타 잡화가 284만4000t으로 전년 240만8000t에 비해 18.1%가 각각 증가했다.
제주도는 도내 건설경기 호조세가 유지되면서 자갈과 모래 등 건설자재 물동량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감귤·채소 등 농산물은 29만1000t으로 전년(37만3000t)에 비해 22%, 비료는 2만2000t으로 전년(2만5000t)에 비해 13.6%, 유류는 36만6000t으로 전년(38만6000t)에 비해 5.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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