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원도심에 조성한 공영 주차빌딩 요금이 전면 유료화된 가운데 공휴일의 경우 유료와 무료로 나눠 운영되면서 일부 시민들이 혼선을 겪고 있다.

 

20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서귀포시가 원도심에 조성한 공영 주차빌딩은 ‘매일올레시장 공영 주차빌딩’, ‘중앙 공영 주차빌딩’, ‘천지 공영 주차빌딩’ 등 3곳이다.

 

또 노상 공영 주차장의 경우 유일하게 ‘아랑조을거리 공영 주차장’이 유료로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매일올레시장 공영 주차빌딩은 연중 24시간 유료로 운영되는 바로 인근에 조성된 천지 공영 주차빌딩은 연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요금을 받고 있다.

 

또 천지 공영 주차빌딩과 아랑조을거리 인근 노상 공영 주차장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유료로 운영되며 공휴일에는 요금을 받지 않고 있다.

 

이처럼 공영 주차장마다 유료 운영 시간대가 다르고 공휴일에 적용되는 요금체계가 달라 종종 주차요금 시비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홍동에 거주하는 김모씨(49)는 “일요일마다 매일올레시장을 자주 찾는데 인접해 있는 주차빌딩 2군데 중 한곳은 유료, 한곳은 무료로 개방하고 있어 혼란스럽다”며 “유·무료를 떠나 똑같은 요금 체계를 적용하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 관계자는 “매일올레시장 공영 주차빌딩은 이용객이 많아 주차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연중 24시간 요금을 받고 상대적으로 이용이 뜸한 곳은 공휴일에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