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래 제일안경원 대표, 남주고에 장학금 전달…30년 간 이어져 훈훈
박병래 제일안경원 대표, 남주고에 장학금 전달…30년 간 이어져 훈훈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30여 년 간 어려운 학생을 지원해 온 안경원 대표의 소식이 제주지역 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서귀포시 남주고등학교(교장 한상용)는 지난 18일 박병래 제일안경원 대표(64)가 2학년에 재학 중인 한 학생에게 장학금 120만원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박 대표는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보며 1986년부터 학교의 추천을 받아 입학생 중 1명을 선정, 해당 학생이 졸업할 때까지 해마다 1년 치 공납금 수준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30여 년 간 박 대표의 후원을 받아 고등학교를 무사히 졸업한 학생은 10명으로 그동안 지원한 장학금 총액은 3000만원이 훌쩍 넘었다.

이와 함께 박 대표는 시력이 나빠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서귀포지역 학교에 안경을 지원하는 후원도 이어오고 있다.

박 대표는 “고교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하고, 취직 하고, 결혼해서 아이를 낳았다며 연락이 올 때 정말 뿌듯하고 기쁘다”며 “후원 학생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참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