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녹색당 “문재인 후보 공약 원칙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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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녹색당은 19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제주 공약인 제2공항과 항만 건설은 제주 환경보존과 배치되는 사업이라고 지적했다.


제주녹색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문 후보가 지난 18일 발표한 제주지역 5대 공약에 제주도를 세계적인 환경수도 조성하는 공약과 대규모 개발 공약을 한 데 집어넣은 것은 원칙이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녹색당은 “세계적인 환경도시 프라이부르크에는 공항이 없다”면서 “강정 구상권을 철회하겠다고 하면서 성산 주민이 반대하는 제2공항을 조기 건설하겠다는 것은 어떤 맥락으로 이해해야 하는 지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 후보는 제2공항 조기건설에 대한 기본적인 질문에도 답변하지 못했다”며 “오름을 10개나 절취하겠다는 보고서의 내용도, 공군의 군사기지화에 대한 의견도 전혀 몰랐다”고 지적했다.


또 “제주도가 인구와 관광객의 급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마당에 새로운 인구 유입 정책과 관광객 유입 정책만을 발표하는 것은 지역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도 없는 것이 아닌지 의문스럽다”면서 “문 후보가 제주도민의 사랑을 받으려면 제주도의 현실에 대한 최소한의 공부라도 하고 움직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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