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8000여 신들의 고향 제주에서 신화와 설화를 가상현실로 즐기고 체험할 수 있게 됐다.
제주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로 선정된 2017년 창조지역사업 ‘보멍, 알멍 VR(가상현실)로 만나는 제주의 설화’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창조지역사업은 기존의 하드웨어 중심의 지역개발에서 벗어나 지역의 유·무형 자산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함으로서 주민들의 소득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2년간 총 5억7000만원의 투입되며, 올해는 1억6000만원이 우선 투자된다.
제주 고유의 무형 자산인 신화와 설화를 주제로 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기반 콘텐츠 및 앱은 제주대학교 휴먼인터페이스미디어센터가 내년까지 제작을 하게 된다.
가상현실 프로그램은 공영관광지와 제주시 원도심에 배부돼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원도심 주변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제주의 관광자원에 다양한 시도와 변화를 꾀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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