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뿌옇게 보이는 제주 바다.<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제주 전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9일 오전 7시를 기해 제주 전역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제주지역은 오전 5시 미세먼지 시간 평균이 88㎍/㎥를 기록하면서 ‘나쁨’ 단계에 들어선 후 지속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면서 오전 8시에는 192㎍/㎥를 기록했다.

 

특히 이 시간대 측정소별 관측 수치를 보면 서귀포시 동홍동이 159㎍/㎥, 제주시 연동이 192㎍/㎥를 기록했으며 제주시 이도동의 경우 226㎍/㎥로 ‘매우 나쁨’ 단계를 훌쩍 넘어섰다.

 

이번 미세먼지는 지난 18일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됨에 따른 것으로 현재 제주를 비롯한 전국 서해안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 수준까지 올라감에 따라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했다.

 

이와 함께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 교육기관에는 야외수업 자제를 당부했다.

 

한편 미세먼지는 지름 10㎍(1㎜의 1000분의 1) 이하인 미세먼지(PM10)와 지름 2.5㎍ 이하인 초미세먼지(PM2.5)로 분류된다.

 

초미세먼지의 경우 미세먼지보다 작은 만큼 페포에까지 직접 침투하기 때문에 인체에 특히 해롭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대기자동측정소의 PM10 24시간 평균농도가 120㎍/㎥ 이상이거나 시간 평균 농도가 2시간 이상 200㎍/㎥를 넘길 때,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대기자동측정소의 PM2.5 24시간 이동 평균 농도가 65㎍/㎥ 이상이거나 시간 평균 농도가 2시간 이상 120㎍/㎥를 넘길 때 각각 발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