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오후 9시 54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해녀탈의실 앞 해상에서 한림선적 근해연승어선 Y호(29t, 승선원 9명)가 좌초됐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서귀포 앞바다에서 한림항으로 향하던 Y호가 상모리 해녀탈의실 앞 300m 해상에서 좌초돼 기관실로 해수가 유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Y호는 자력으로 사고 지점을 벗어나 오후 11시께 모슬포항으로 입항했다.
해경에 따르면 Y호는 선미와 선저 부분에 약 3m 가량 파손되고 스크루도 손상됐지만 다행히 배에 타고 있던 선원 9명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좌초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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