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보다 진한 책 향기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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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9일 도내 곳곳서 '세계 책의 날' 행사 운영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책의 날(4월 23일)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책 향기 가득한 행사 펼쳐진다.


먼저 서귀포시도서관운영사무소(소장 김숙희)와 서귀포시민의책읽기위원회(위원장 이경주)는 오는 23일 오후 1시 이중섭거리 일대에서 세계 책의 날 맞이 기념행사를 연다.


행사는 독서 캠페인과 1일 북 카페,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1일 북 카페는 수레모양의 서가를 설치하고 2017 서귀포시민의 책 선정 도서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책 300여 권을 비치해 소개하는 장으로 꾸며진다.


이 외에도 책 속 명언 책갈피 만들기가 진행되며, 이날 주최 측은 행사를 찾은 시민에게 책 읽기 사업 소식지와 장미꽃을 나눠줄 예정이다.


서귀포시에 이어 제주시에서도 한 페이지 쉼을 선사하는 행사가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제주특별자치도·제주시는 오는 26부터 29일까지 제주시 삼도2동에 위치한 영화문화예술센터(메가박스 제주 7층)에서 도깨비 책방을 운영한다.


이날 본인이 3~4월 중 현금·신용카드로 공연·전시·영화 유로 관람권이나 지역 서점 도서를 구입한 영수증(합산 1만원 이상)을 보여주면 선착순 500명에 한해 국내 작가가 5년 이내 창작·집필한 저서 500권을 4일간 매일 무료로 교환 받을 수 있다.


또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해 지불한 비용이 3만원 이상인 경우(관람권·기념품 구입, 오디오 가이드 대여 등) ▲전체 공연·전시·영화 등을 관람한 영수증이 5만원 이상인 경우 ▲문화융성카드로 결제한 경우, 신규도서에 서적 한 권을 추가로 증정하는 1+1 특별 혜택도 주어진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지역 문화예술인과 영세 서점 등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도민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초대장을 띄웠다.


한편 세계 책의 날은 1995년 유네스코총회에서 세계인의 독서 증진을 위해 지정됐으며 에스파냐의 카탈루냐 지방에서 책을 읽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던 세인트 조지 축제일과 세르반테스와 셰익스피어가 동시에 사망한 1616 4월 23일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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