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이광희, 이하 JDC)가 제주헬스케어타운 활성화와 지역주민 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한 의료서비스센터 건립에 나선다.
18일 JDC에 따르면 ‘의료서비스센터 건립 기획 및 타당성 연구 용역’에 착수했다.
이 용역은 6개월간 의료관광단지 핵심 지원 시설이자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종합 지원 시설 필요성이 제기돼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 사업 기본 계획 보고서에 제시된 안내·정보·관광객 편의 도모 등 중앙관리센터의 한정적인 역할을 뛰어넘어 의료복합지원시설로 건립된다.
JDC는 이와 관련 지난 17일 오후 본사 영상회의실에서 의료분과 제1차 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제주헬스케어타운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자문위원들은 JDC가 공공의 역할과 책임을 위해 의료서비스센터를 설립해 헬스케어타운 단지의 통합 관리 역할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인근 서귀포시 지역사회와의 의료서비스 연계, 의료시설·관광객·R&D(연구·개발) 기관 유치 등 제주의 의료산업을 이끌어 갈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박현철 투자개발본부장은 “헬스케어타운 조성 사업을 추진하면서 서귀포시 지역의 부족한 의료서비스 지원 방안을 강구하는 등 공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용역에서는 의료서비스센터 사업안을 구상하게 되는데 의료·관광·IT(정보통신기술) 융합을 통한 의료관광 활성화 기능을 포함해 주요 시설 검토, 의료산업 관계기업 수요 조사 등이 이뤄지게 된다.
또 의료서비스센터 추진 계획 수립을 위한 제반 조건, 재원조달 체계, 관련 법령 등 검토, 타당성 검토 모델 제시 등이 진행된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