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제주서 세몰이…“제3기 민주정부 꿈 이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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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로터리서 유세전…“부정 부패 뿌리 뽑고 민생 대통령될 것”
일자리 추경 예산부터 편성…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 조성 약속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18일 ‘대선 풍향계’ 제주에서 세몰이에 나섰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동문로터리에서 유세전을 펼치며 제3기 민주 정부의 꿈을 제주도민이 이뤄줄 것을 호소했다. 


그는 우선 정당 행사로 인해 4·3 추념식에 참석하지 못한 것에 대한 양해를 구하며 “내년 70주년 4·3추념식에는 대통령 자격으로 참석하겠다”면서 “다시는 4·3이 모욕받지 않도록 저 문재인이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4·3의 아픔이 아물지 않은 이곳 제주에서 제3기 민주 정부의 꿈을 말씀드린다”며 “1948년 4월 제주에서 이념의 의미도 모르는 선량한 양민들이 희생을 당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지역 갈등과 세대 갈등까지 더해져 아직까지 분열과 갈등의 대결 구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저는 오늘 제주의 이름으로 호소드린다. 이번 대선은 상식과 정의로 국민의 통합되는 선거”라며 “국민들을 편 갈라서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종북이니 좌파니 적대 시 하는 것은 우리가 청산해야 하는 적폐 중의 적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번 선거는 촛불과 함께하는 정권 교체냐, 부패기득권 세력의 정권 연장이냐의 대결”이라며 “부정 부패, 정경 유착의 뿌리를 뽑고, 일자리를 늘리고 경제를 살리는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이 되면 집무실에 일자리 현황판을 붙여놓고 매일 일자리를 직접 챙기겠다”면서 “당선되면 일자리 추경 예산부터 편성할 것”이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또 “국회의원이 40명도 안되는 정당, 급조된 당, 지역적으로 치우친 당들이 위기상황의 국정을 감당할 수 있겠냐”면서 “원내 제1당, 두번의 국정 경험이 있는 전통 야당을 위한 정권 교체에 함께 해주셔야 한다”고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노무현, 김대중 대통령 서거 8주기에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으로서 제3기 민주 정부 출범을 자랑스럽게 보고 드리겠다”며 “그리고 다시는 정권을 뺏기지 않고 민주당 정부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약속 드리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제주 1등 문재인으로 만들어주신다면 그 힘으로 꼭 정권 교체하겠다”며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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