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관홍 의장 "항공사 요금인상 철회해야" 거듭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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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0회 임시회 폐회사..."도민과 어려움 나누려는 기업의 사회척 책무 느껴야"

신관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바른정당·제주시 일도1·이도1·건입동)이 항공사들의 제주기점 항공요금 인상 철회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신 의장은 14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350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제주의 현실에 공감하고 도민들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려는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느낀다면 항공요금 인상 방안을 철회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신 의장은 “진에어가 평균 5%, 티웨이항공 5~11%, 이스타항공 최대 10.6%, 부산에어 평균 6.7%, 제주항공 5~11% 항공요금 인상을 단행했다”면서 “제주가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으로 힘든 시기를 나고 있는 시점에서의 요금인상이라 도민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신 의장은 이어 “여기에 더해 아시아나항공마저 오는 18일 평균 5%의 항공요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니 기가 막힐 노릇”이라며 “거듭 제주기점 전 항공사에게 촉구한다. 더 이상 제주도민들에게 큰 실망과 상처를 입히지 않도록 인상했던 항공요금을 철회해 주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신 의장은 이에 앞서 지난 4일 열린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서도 항공사들의 항공요금 인상 철회를 촉구한 바 있다.


신 의장은 이와 함께 “대선이 25일 남았다. 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 부여와 4·3 완전 해결, 제2공항과 강정문제 등 대선 공약에 관철시켜야 할 사항들이 너무 많다”면서 “제주도가 소외되지 않도록 모든 도민과 함께 지혜와 역량을 모아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제주도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끝으로 제350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원희룡 지사를 대상으로 한 도정질문과 이석문 교육감을 대상으로 한 교육행정질문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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